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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/07/24   노다메 칸타빌레
노다메 칸타빌레
들여마시기/애니 | 2006/07/24 05:25

오늘 오랫만에 학교에 갔다가 친구에게 소개받은 책이다
'엉뚱한 애들이 나오는 재밌는 만화책'을 보고 싶다고 했더니 바로 이 만화를 골라주었다
ㅋㅋ 엉뚱한 애'들'이 아니고 엉뚱한 '애'가 나오는 만화긴 했지만
너무 재밌어서 밤새면서 14권까지 봐버렸다(완결인줄 알았더니 아니네.. ㅋㅋ 왠지 안심되는데;)

어렸을때, 약 4년(?)간 피아노를 배운적이 있었다.
그때는 엄마가 좀 욕심이 많으셔서 나를 이곳저곳의 학원에 보내시곤 하셨는데
'수영','웅변','미술',그리고'음악'학원 정도?
사실 지금 저 중에서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다-_-
내가 다 귀찮아서 금방 그만둬 버렸으니까
(수영학원은 아마 일주일도 안되서 그만둔걸로 기억; 물을 무서워했었다 치아키처럼? ㅋㅋ)
피아노나 웅변은 그나마 꽤 오래 배운 편인데..
사실 웅변은 너무 어렸을 때 해서 기억도 안난다;
어렸을 때는 피아노 연습이 얼마나 싫던지, 연습하라고 선생님이 동그라미를 그려주시면 집에서 거짓말로 사선을 긋곤 했었다 (엄마한테 들켜서 혼난적도 많았지만..)
내가 그때 음악을 즐길 줄 알았던 걸까..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
그냥 다른 학원에 다닐 때처럼 하나의 숙제나 일로 생각해버렸던 것 같다

좀 더 배웠으면 좋았을텐데... 하는 생각도 들지만
뭐 부담없이 가끔 생각날때 뚜껑을 열고 치는 피아노가 더 재밌는 것 같기도 하고..
끈기있게 뭘 잘 못하는 내 성격으로 봐선(정말 흥미있는것만 빼고 <-일시적일 때가 훨씬 많다) 오래 배우려고 노력했어도 나중엔 그만두고 말았겠지.. 라는 생각이.;

대리만족일진 모르겠지만
노다메를 보면서 참 기분이 좋았다
무언가에 푹 빠질 수 있는 열정이 있다는거.. 예술가의 진정한 자질이 아닐까
그런 '열정' 나도 본받고 싶다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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